토정비결 144괘 · 대길
토정비결 221괘 — 샘가에 벗들이 모여 잔치를 여는 괘
맑은 샘가에 벗들이 둘러앉아 잔을 채우니 웃음이 물결처럼 번집니다
221괘는 어떤 한 해일까요?
221괘의 구성
| 상괘 (한 해의 큰 흐름) | 2 · 태(兌)·연못 |
|---|---|
| 중괘 (한 해의 가운데·사람) | 2 · 마주 선 자리 |
| 하괘 (한 해의 끝·결실) | 1 · 씨앗 — 새로 여는 끝 |
| 기조 | 대길 |
| 운이 트이는 달 (음력) | 3월·7월·9월 |
| 조심할 달 (음력) | 5월·12월 |
상괘 2 — 태(兌)·연못
태는 물이 고여 반짝이는 연못이며 기쁨과 말, 사귐을 상징합니다. 상괘가 태이면 한 해의 분위기가 사람을 통해 밝아지는 흐름입니다. 모임과 대화가 늘고 말 한마디로 기회가 이어지며, 즐거운 일에 마음이 가볍게 움직입니다. 연못은 넘치면 둑이 무너지듯, 달콤한 말과 가벼운 약속이 쌓이면 뒷수습이 필요해집니다. 웃음 속에서도 약속의 무게를 따지고, 기분에 따른 지출을 조절하면 좋습니다. 사람을 잇고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을 맡을수록 운이 커지는 해이니, 먼저 인사를 건네는 쪽이 되어 보십시오.
중괘 2 — 마주 선 자리
중괘 2는 누군가와 마주 서는 자리로, 짝과 동업, 협력의 기운이 한 해의 중심에 놓입니다. 연인이나 배우자, 동료처럼 가까운 한 사람과의 관계가 한 해의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서로 기대면 힘이 두 배가 되지만, 기대가 어긋나면 서운함도 두 배가 되기 쉽습니다. 역할과 몫을 분명히 나누고, 고마움과 불편함을 제때 말로 전하는 것이 이 자리를 잘 지키는 방법입니다.
하괘 1 — 씨앗 — 새로 여는 끝
하괘 1은 한 해가 끝나며 동시에 새로운 씨앗이 뿌려지는 흐름입니다. 연말에 눈에 띄는 결과가 크지 않더라도, 이때 시작한 계획이나 만난 사람이 다음 해의 바탕이 됩니다. 마무리 짓기보다 준비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니, 아쉬움보다 설렘으로 한 해를 닫아 보십시오. 겨울 동안 공부나 계획에 투자한 시간이 이듬해 봄에 싹을 틔웁니다.
총운
올해는 맑은 샘가에 오랜 벗들이 모여 잔치를 여는 형상입니다. 기쁨과 교류의 기운이 가장 밝게 피어나는 해로,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며 일이 저절로 굴러가듯 풀립니다. 연초부터 주변 분위기가 활기차고, 음력 3월 무렵에는 친구나 동료가 함께해 보자는 제안을 들고 오거나 스스로 팀을 꾸릴 계기가 생깁니다. 이때 손을 잡은 사람들과의 인연이 한 해 전체의 흐름을 이끕니다. 늦봄 5월에는 역할과 몫을 두고 작은 이견이 생길 수 있는데, 처음부터 분담을 분명히 정해 두면 가볍게 넘어갑니다. 한여름 7월에는 여럿이 힘을 합친 일이 눈에 띄는 반응을 얻고, 주변에서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계속 늘어납니다. 가을 9월에 이르면 공동의 노력이 구체적인 결실로 맺어져 모두가 웃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연말에는 잔치 분위기에 들떠 과음과 과소비가 이어지기 쉬우니 12월만큼은 절제하십시오. 기쁨을 나눌수록 복이 커지는 해이니 성과도 공도 함께 나누는 넉넉함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야별 운세
재물운
재물운이 활짝 열린 해입니다. 특히 혼자 버는 돈보다 여럿이 함께 만든 일에서 나오는 수익이 큽니다. 동업이나 공동 프로젝트, 부업을 함께할 사람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합니다. 다만 돈이 얽힌 협력일수록 처음에 지분과 정산 방식을 글로 남겨 두어야 좋은 관계가 끝까지 이어집니다. 가을에는 그동안의 수고가 목돈이나 성과급 형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들어온 돈의 일부로 함께 애쓴 사람들에게 밥 한 끼를 대접하면 내년의 복까지 불러들이게 됩니다.
애정·가정운
사람이 모이는 자리마다 좋은 기운이 흐르니 인연을 만나기에 더없이 좋은 해입니다. 솔로라면 친구의 모임이나 동호회, 함께 일하는 팀에서 자연스럽게 호감이 싹틉니다. 여럿이 어울리는 가운데 유독 대화가 편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눈여겨보십시오. 연인이 있다면 서로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관계가 한층 깊어지고, 여름 무렵 함께 여행을 다녀오면 오래 기억할 추억이 생깁니다. 기혼자는 부부가 같은 목표를 세우고 함께 움직일 때 집안에 웃음이 늘어납니다. 가을은 결혼 이야기를 꺼내기에도 좋은 때입니다.
직업·학업운
협업 운이 뛰어난 해입니다. 혼자 붙들고 있던 일도 동료와 나누는 순간 속도가 붙고, 팀 단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봄에 새로운 프로젝트나 스터디 모임을 시작하면 가을에 뚜렷한 성과로 이어집니다. 창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생각해 왔다면 믿을 만한 동료와 함께 첫발을 떼기 좋은 시기입니다. 학생은 스터디 그룹이 큰 힘이 되며, 서로 가르쳐 주는 과정에서 실력이 빠르게 늡니다. 공을 나눌 때 인색하지 않으면 다음 기회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건강운
기분이 밝으니 몸도 가볍게 움직이는 해입니다. 다만 모임과 회식이 잦아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늦게 잠드는 날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운동, 예를 들어 주말 등산이나 러닝 모임을 만들면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연말 모임이 몰리는 시기에는 술잔 사이에 물을 한 잔씩 끼워 마시고, 다음 날은 가벼운 국물 요리로 속을 달래 주십시오. 잘 쉬는 것도 잘 노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221괘 월별 운세
| 음력 | 흐름 |
|---|---|
| 정월 | 무난한 달 |
| 2월 | 무난한 달 |
| 3월 | 운이 트이는 달 |
| 4월 | 무난한 달 |
| 5월 | 조심할 달 |
| 6월 | 무난한 달 |
| 7월 | 운이 트이는 달 |
| 8월 | 무난한 달 |
| 9월 | 운이 트이는 달 |
| 10월 | 무난한 달 |
| 동짓달 | 무난한 달 |
| 섣달 | 조심할 달 |
정월 — 무난한 달
새해가 밝았지만 큰 변화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정월입니다. 설 명절로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지난해를 정리하는 데 시간을 쓰면 좋습니다. 무리한 목표보다 지킬 수 있는 약속 하나를 정하고, 명절 지출은 미리 예산을 잡아 두면 한 달이 편안합니다.
2월 — 무난한 달
겨울과 봄 사이에서 날씨처럼 마음도 오락가락하는 이월입니다. 큰 일은 없지만 자잘한 일정이 많아 지치기 쉬우니 우선순위를 정해 두면 좋습니다. 환절기 옷차림을 챙기고, 봄맞이 정리 삼아 방 한 칸이나 서랍 하나를 비워 보면 기분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이달에 세운 작은 습관은 봄 내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3월 — 운이 트이는 달
꽃이 피고 들판에 씨를 뿌리는 삼월, 하는 일마다 싹이 트는 달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좋고, 소개나 추천으로 기회가 이어집니다. 봄나들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뜻밖의 인연이 될 수 있으니 약속을 가볍게 넘기지 마십시오. 시작한 일에 속도를 붙여도 좋습니다.
4월 — 무난한 달
날이 길어지고 활동량이 늘지만 운은 무난하게 흐르는 사월입니다. 벌여 둔 일을 하나씩 점검하며 빈틈을 메우기 좋은 때입니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이나 행사 비용을 미리 챙겨 두면 다음 달이 여유롭습니다. 가벼운 산책으로 체력을 다져 두십시오. 주말 하루는 일정을 비워 두고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쉬게 해 주십시오.
5월 — 조심할 달
단오의 뜨거운 기운만큼 감정도 달아오르기 쉬운 오월입니다. 욱하는 마음에 던진 말이 오래 남을 수 있으니 대화는 한 박자 늦추십시오. 무리한 투자나 보증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른 더위에 입맛을 잃지 않도록 끼니를 거르지 마십시오. 약속이 겹치면 무리해서 다 지키려 하기보다 하나를 정중히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6월 — 무난한 달
장마처럼 흐렸다 갰다 하며 무난히 지나가는 유월입니다. 한 해의 절반을 돌아보며 계획을 손보기 좋은 때입니다. 눅눅한 날씨에 기분이 가라앉을 수 있으니 햇볕을 쬐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고, 집 안 환기와 정리로 생활의 흐름을 가볍게 해 두십시오. 상반기 가계부를 훑어보며 줄일 수 있는 지출 한 가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7월 — 운이 트이는 달
칠석의 오작교처럼 끊겼던 인연이 다시 이어지는 칠월입니다. 오랜만의 연락이 반가운 소식을 싣고 오고, 연애나 협업에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기 쉽습니다. 더위 속에서도 기운이 살아 있어 하반기 목표를 세우고 밀고 나가기 좋습니다.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면 이달에 먼저 안부를 물어보십시오. 먼저 내민 손이 좋은 인연으로 돌아오기 쉽습니다.
8월 — 무난한 달
추석 명절로 분주하지만 운은 잔잔하게 흐르는 팔월입니다. 가족 모임에서 역할을 나눠 맡으면 피로가 덜하고, 명절 비용은 미리 정해 두면 뒤탈이 없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하반기 목표를 한 번 점검하기에 알맞은 때입니다. 명절 뒤에는 하루쯤 온전히 쉬는 날을 두어 몸을 회복하십시오. 쌓인 피로를 제때 풀어야 가을 일정이 가벼워집니다.
9월 — 운이 트이는 달
들판이 누렇게 익어 가듯 거둘 것이 많은 구월입니다. 진행하던 일이 결실을 맺고, 계약이나 승진, 합격 같은 반가운 소식이 들어오기 쉽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머리도 맑아지니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좋습니다. 수확의 일부는 꼭 저축으로 남겨 두십시오. 도와준 사람들과 성과를 나누면 이 흐름이 연말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10월 — 무난한 달
단풍이 들듯 천천히 색이 변해 가는 무난한 시월입니다. 크게 얻지도 잃지도 않으니 연말을 앞두고 남은 과제를 목록으로 정리해 보십시오. 김장이나 겨울 준비처럼 미리 해 두면 좋은 일을 챙기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조금 늘려 보면 좋습니다. 해가 짧아지는 만큼 저녁 시간을 알차게 쓰는 방법을 궁리해 보십시오.
동짓달 — 무난한 달
동지를 향해 해가 짧아지며 차분히 흘러가는 십일월입니다. 연말 모임이 시작되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참석하면 됩니다. 한 해 가계부를 정리하고 내년 예산을 미리 짜 두면 마음이 든든합니다. 따뜻한 차와 충분한 잠으로 겨울을 준비하십시오. 오랜만에 연락이 뜸했던 사람에게 안부 문자 한 통을 보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섣달 — 조심할 달
섣달그믐의 바쁜 흐름에 휩쓸리기 쉬운 십이월입니다. 연말 할인과 선물 지출이 한꺼번에 몰리니 예산을 정해 두십시오. 피곤이 쌓여 감기나 몸살이 오기 쉬우니 일정 사이에 쉬는 날을 꼭 끼워 넣으십시오. 새해 전에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정중히 거절하는 편이 낫습니다.
한 해를 위한 조언
올해의 복은 함께하는 데서 나옵니다. 좋은 제안이 오면 망설이지 말고 손을 잡되, 역할과 돈 문제는 처음부터 분명하게 정리해 두십시오. 성과가 나면 공을 나누고, 고마운 사람에게는 말로라도 꼭 인사를 전하십시오. 잔치가 무르익는 연말에만 절제하면 한 해 내내 웃을 일이 많습니다.
토정비결 괘는 어떻게 구할까
토정비결은 조선 중기 토정 이지함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한 해 신수 풀이로, 태어난 해·달·날과 올해의 간지를 엮어 세 자리 숫자로 된 괘 하나를 얻는 방식입니다. 첫 자리인 상괘는 올해 나이에 그해 태세(해의 간지)에 해당하는 수를 더해 8로 나눈 나머지로 정합니다. 둘째 자리인 중괘는 태어난 달이 큰달인지 작은달인지에 따른 수와 올해 그 달의 월건(달의 간지)에 해당하는 수를 더해 6으로 나눈 나머지로 구합니다. 셋째 자리인 하괘는 태어난 날짜에 올해 생일 날의 일진(날의 간지)에 해당하는 수를 더해 3으로 나눈 나머지로 얻습니다. 나머지가 0이면 나누는 수 그대로를 씁니다. 이렇게 상괘 8가지, 중괘 6가지, 하괘 3가지가 맞물려 모두 144개의 괘가 만들어지고, 모든 계산은 음력 생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상괘는 한 해의 큰 흐름을, 중괘는 한 해의 한가운데와 사람 사이의 일을, 하괘는 한 해가 어떻게 매듭지어지는지를 보여 준다고 풀이합니다. 사주라떼의 괘 페이지는 원문 괘사를 그대로 옮기는 대신, 이 세 층위의 구조와 전통 해석의 흐름을 바탕으로 총운·재물·애정·직업·건강과 달마다의 흐름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 설명합니다.
이 페이지의 풀이는 토정비결 원문을 옮긴 것이 아니라, 괘의 구조와 전통 해석의 흐름을 바탕으로 사주라떼가 풀어 쓴 해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토정비결 221괘는 좋은 괘인가요?
221괘는 '샘가에 벗들이 모여 잔치를 여는 괘'로 풀이하며 한 해의 기조는 대길입니다. 마음 맞는 동료와 친구가 곁에 모여 함께 일을 이루는 해입니다. 봄에 뜻을 모으고 가을에 함께 거두니, 혼자일 때보다 몇 배의 성과가 돌아옵니다.
221괘에서 운이 좋은 달은 언제인가요?
음력 3월·7월·9월이 운이 트이는 달이고, 5월·12월은 조심할 달입니다. 중요한 일은 좋은 달에 두고, 조심할 달에는 무리한 확장보다 정리와 점검에 힘을 쓰세요.
221괘의 재물운은 어떤가요?
재물운이 활짝 열린 해입니다. 특히 혼자 버는 돈보다 여럿이 함께 만든 일에서 나오는 수익이 큽니다. 동업이나 공동 프로젝트, 부업을 함께할 사람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만합니다. 다만 돈이 얽힌 협력일수록 처음에 지분과 정산 방식을 글로 남겨 두어야 좋은 관계가 끝까지 이어집니다. 가을에는 그동안의 수고가 목돈이나 성과급 형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들어온 돈의 일부로 함께 애쓴 사람들에게 밥 한 끼를 대접하면 내년의 복까지 불러들이게 됩니다.
토정비결 괘는 어떻게 구하나요?
토정비결은 태어난 해·달·날과 그해의 간지로 상괘·중괘·하괘 세 숫자를 얻어 144괘 중 하나를 찾습니다. 나이와 그해 태세수로 상괘, 생월과 월건수로 중괘, 생일과 일진수로 하괘를 계산합니다.
이 풀이는 토정비결 원문인가요?
아닙니다. 괘의 구조(상괘·중괘·하괘)와 전통 해석의 흐름을 바탕으로 사주라떼가 오늘날의 생활에 맞게 풀어 쓴 해설입니다. 재미와 참고로 읽어 주세요.